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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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가 복용한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 집중력에도 효과"

기사입력 2016.06.30 19:28 / 기사수정 2016.06.30 19: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짐 아두치가 금지 약물 1차 테스트에 적발됐다.

롯데는 30일 "아두치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되어 현재 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통증을 완화시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으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두치가 복용한 옥시코돈은 무엇일까. 현재 의료계에 종사하는 A씨의 의견을 들어봤다. 이 관계자는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이다. 아두치의 해명대로 신체 통증이 심할 경우 처방이 나온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근육통 완화로 인한 집중력 향상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아두치는 약으로 통증을 다스릴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좋은 활약으로 롯데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부진했던 이유 역시 이와 연관이 있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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