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떼창부터 한국어 플래카드까지…케이팝, 뉴욕 물들이다 (종합)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케이팝이 뉴욕을 물들였다. 뉴욕에 모인 2만여 케이팝 팬들은 떼창과 한국어 플래카드로 케이팝 가수들을 환영했다.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지난 24, 25일 미국 뉴욕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6 뉴욕'을 방송했다. 다이나믹 듀오, 마마무, 방탄소년단, 비투비, 세븐틴, 에릭남, 에일리, 크러쉬, DAY6 등이 출격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에릭남과 에일리는 달콤한 목소리로 두 사람만의 '썸'을 완성했다. 에릭남은 핑크색 니트로, 에일리는 노란색 치마로 상큼함을 더했다. 실제로는 절친한 친구인 두 사람은 어깨를 기대는 등의 퍼포먼스로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프루덴셜센터의 관중들은 '썸' 가사 떼창으로 화답했다.

세븐틴은 애프터스쿨의 '뱅',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동방신기의 '풍선' 메들리를 선보였다. 또 데이식스는 FT아일랜드의 '외톨이야', 빅뱅의 '거짓말'을 재해석했다. 또 마마무와 함께 원더걸스 '노바디'로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배우 임시완과 박보영이 무대에 올라 수려한 영어실력으로 진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미국 팬은 '러블리 임시완'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로 임시완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1위는 엑소가 차지했다. 엑소는 영상을 통해 "3주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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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