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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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카스티요, 침착하게 대처하는 투수"

기사입력 2016.06.30 18:0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한 경기, 한 경기 어떻게 던져나가는지 보고싶다."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에 대한 팀의 기대치는 크다. 지난 25일 대전 롯데전에서 KBO리그 데뷔 경기를 치른 카스티요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승까지 거머쥐었다. 황재균에게 대형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실점 없이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최고 16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가 최대 무기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카스티요는 30일 고척 넥센전에서 두번째 등판을 치른다. 한화가 넥센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것인가가 달려있는 중요한 경기. 여전히 선발진이 허덕이는 가운데 카스티요의 어깨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화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는 한 경기, 한 경기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첫 등판 내용을 감독 역시 인상깊게 봤다. 김성근 감독은 "당시 황재균에게 홈런을 맞은 후에 투구 패턴을 바꾸더라. 보통 다른 선수들 같았으면 홈런을 맞은 후 흥분할텐데 굉장히 침착했다"며 칭찬했다.

"한국에 들어온 후 5일동안 한국야구를 자세히 보라고 당부했었다"는 김성근 감독은 "한국 타자들에 대해 관찰하고, 스스로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는 투수인 것 같다. 오늘 등판을 앞뒀으니 더이상의 칭찬은 자제하겠다"며 웃으며 매듭지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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