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차
4경기 SK텔레콤 T1 1 : 2 ESC 에버
1세트 SK텔레콤 T1 패 : 승 ESC 에버
2세트 SK텔레콤 T1 승 : 패 ESC 에버
3세트 SK텔레콤 T1 패 : 승 ESC 에버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ESC의 노림수는 무서웠다. SKT를 상대로 정확한 동선 추적을 통해 계속 상대를 잘라내며 이득을 취했고, 결국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4경기에서 ESC 에버가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며 1라운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로 kt 롤스터가 7승 2패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했다.
1세트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잡아낸 ESC는 바텀 라인에서 다시 '울프' 이재완을 잡아내며 상대의 예봉을 꺾으려 했다. 그러나 SKT 역시 탑 라인에서 '크레이지' 김재희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전체적으로 SKT의 과욕이 계속 문제를 만들었다. ESC는 집요하게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3대 1까지 벌리고, '템트' 강명구를 추격하던 '듀크' 이호성까지 잡히며 킬 스코어가 4대 1까지 멀어졌다. SKT 역시 상황은 잘 만들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SC는 드래곤 독점과 더불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이어 두 번째 바론 앞에서도 '벵기' 배성웅과 '페이커' 이상혁이 잡히며 두 번째 바론까지 SKT가 가져갔다. 이어 ESC는 다시 한 번 드래곤을 가져가며 드래곤 버프 다섯 개를 챙겨가며 더욱 승기를 굳혔다.
38분 ESC는 대지 3중첩의 힘으로 순식간에 바론을 잡아냈고, 이 플레이로 골드 차이는 만사천 이상 벌어졌다. 이어 시비르의 사냥 개시에 이어 물밀듯이 SKT 본진에 입성한 ESC는 순식간에 쌍둥이 타워를 파괴하고 결국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