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6
경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희망플랜' 사업으로 빈곤의 악순환 끊는다

기사입력 2016.06.29 15:12 / 기사수정 2016.06.29 15:1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빈곤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은 균등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빈곤의 악순환을 되풀이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희망플랜' 사업은 성인이행기 빈곤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통해 니트족(학교나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서 구직에 의지가 없는 청년 세대)을 감소시킴으로써 빈곤의 악순환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1월 전국 공모를 통해 지역 희망플랜센터의 문을 열고 3월부터 교육, 사회적 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기반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운영하는 '희망플랜 중앙센터'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는 희망플랜센터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녹번종합사회복지관(서울)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춘의종합사회복지관(경기)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강원)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남산종합사회복지관(대구) △무등종합사회복지관(광주) △평화사회복지관(전북)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부산) 등 총 11개소이다.

이들 희망플랜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드리미프로젝트, 가족을 위한 패밀리프로젝트, 지역사회를 위한 위드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 경제활동 및 참여활동 지원, 코칭, 아웃리치 및 사례관리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희망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는 '2016 희망플랜 비전캠프'도 개최된다. 관심 분야별 직업군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는 등 캠프를 통해 대상 아동∙청소년에게 간접적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차는 8월 9~10일, 2차는 8월 10~11일 진행되며 1, 2차 캠프 모두 라비돌리조트, SINTEX에서 치러진다. 3차 캠프는 11월로 예정 중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지역 희망플랜센터는 성인이행기 절대적 빈곤 및 아동 빈곤율이 심각한 지역을 위주로 선정, 1개소 당 100명 이상의 빈곤아동∙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며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매년 평가에 따라 3년간 최대 21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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