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과 박세영의 과거 인연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4회에서는 이영오(장혁 분)에게 반한 김민재(박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신, 출신하는덴 다 이유가 있어"라며 지방대를 나온 김민재를 무시한 의사. 이영오는 그런 의사에게 보기 좋게 한 방 먹였다.
이에 감동한 김민재는 이영오에게 같이 치킨을 먹자며 구구절절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김민재의 손에 힘이 없자 "배 많이 고파요? 그 상태론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여긴 내가 있을 테니 부담 갖지 말고 다녀와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민재는 자신이 거절당했다고 생각, "야. 이영오. 너도 내가 그렇게 싫으니? 나 같은 기집애가 데이트 신청하는 건 딱 잘라 거절하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영오는 "치킨 먹으러 가는 거랑 데이트 신청이랑 뭔 상관이냐"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김민재는 "못 알아듣는 척 하지 마. 너처럼 머리 좋은 자식이"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영오는 지방대라는 말에 주눅들어 있는 김민재에게 "네가 어디 출신이고 내가 어떤 인간이고, 숨어있기 정말 좋은 곳 아냐 김민재?"라고 하자 김민재는 "실력 있는 의사가 되란 말이지?"라고 되물었다. 이영오는 김민재의 눈물을 닦아주며 "데이트 신청 같은 건 내 눈을 보면서 하란 말이야. 내가 널 읽을 수 있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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