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문희경이 '엄마야'를 딸을 디스하기 위해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는 배우 문희경이 출연했다.
문희경은 "제의를 받고 힙합음악을 듣고 갔는데 나와 잘 맞더라. 뱉어내는게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 나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전달하는게 좋더라. 디스도 하고 이러는 점들이 나와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경은 랩 경연을 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짧은 시간 내에 팀을 정하고 가사를 쓰고 곡을 정한다. 연습할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서로 스케줄이 바빠 서너번밖에 만나지 못한다. 짧은 시간 내에 가사 외우는게 힘들었다. 말도 많고 리듬에 맞춰 해야하는게 랩이 힘들었다. 꿈을 꾸면서도 랩 가사를 외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딸을 디스한 것으로 알려진 '엄마야'에 대해 "가족에 대한 미션이 주어졌었다.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는 살얼음판을 걷지 않냐"며 "학업에 열중하다보니 아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집에서 설설 기게 되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공개적으로 디스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가사가 반응이 좋았다"며 "딸이 고1이다. 중2병이 3,4년 가고 있다.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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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