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1
연예

[전일야화] '뷰티풀 마인드' 장혁, 모두를 정지시킨 한마디

기사입력 2016.06.28 06:55 / 기사수정 2016.06.28 01: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살인범은 이 안에 있다." 장혁의 한마디에 모든 게 달라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3회에서는 수술에 실패한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오는 계진성(박소담) 앞에서 시실안치실에 들어가 강철민의 심장을 적출한 사람이 현석주(윤현민)일 거라 밝혔다. 이에 CCTV를 다시 돌려본 계진성은 현석주가 시신 안치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누군가가 영상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이에 계진성은 현석주를 찾아갔지만, 대수술이 끝나고 곤히 자는 모습에 발길을 돌렸다. 그 옆에 이영오가 있었다. 이영오는 현석주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계진성에게 "사람은 누구나 다 거짓말을 한다. 들키는 그 순간까지 거짓말을 하는 게 인간이다. 지금의 당신처럼"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이영오는 시신이 바뀌고 심장이 도난당했는데도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는 아버지 이건명(허준호)을 비난했다. 아들인 자신을 의심하면서 거짓을 말하는 이건명을 조롱하며. 과거 이건명은 의대를 가고 싶다는 이영오에게 "꿈 같은 거 갖지 마라. 조용히 숨만 쉬고 살아. 널 들키지 말고"라고 짓눌렀다.

이후 계진성을 통해 강철민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알게 된 신동재(김종수)는 급하게 병원으로 향해 무언가를 확인했다. 이어 신동재는 이영오를 찾아갔지만, 말을 다 잇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영오는 바로 수술에 들어갔지만 신동재는 숨을 거두었다. 수술실에서 나온 이영오는 "난 완벽한 수술을 했다. 실패하지 않았다"라고 외치며 자신의 수술실에서 어레스트가 왔던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신동재의 죽음에 계진성은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 현석주에게 직접적으로 사건에 대해 언급했고, 강력팀으로 발령받기 위해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애썼다. 계진성은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에게 부검하라고 설득했지만, 거부당했다.

이영오는 유족에게 사과하라는 이건명의 말을 비웃었다. 이영오는 "결과가 바뀔 순 없겠지만, 위로는 되겠지. 보통 사람들은 이런 걸 책임감이라 부른다"라는 말에 "책임감이란 감정은 단체기합 같은 거군요. 난 잘못한 게 없는데 벌은 받는다?"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건명은 "넌 오늘 너무 많은 걸 보여줬어. 사과해야 할 거다. 널 들키지 않으려면"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사과 대신 다른 걸 택했다. 이영오는 추도사에서 "신동재 원장의 사망 원인은 살인이다"라고 밝히며 미리 채취한 혈액 샘플로 의뢰한 검사 결과를 전했다. 그리고 말했다. "신동재 원장을 살해한 범인은 이 안에 있다"라고.

계진성에 이어 병원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난 상황. 계진성과 이영오는 살인범을 찾기 위해 합심할까. 이영오가 보통 사람과 무언가 다르다고 느낀 사람들이 생긴 가운데 이영오는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병원에서 추리극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