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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MVP, 위기의 롱주 격파하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16.06.27 22:23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
1경기 MVP 2 : 0 롱주 게이밍
1세트 MVP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MVP 승 : 패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교전에서 승리를 챙긴 MVP가 결국 4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1경기에서 MVP가 롱주를 2대 0으로 꺾고 시즌 4승을 거뒀다.

장기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간 MVP는 탑 라인에서 2킬 1데스로 앞서나갔다. '엑스페션' 구본택이 연달아 2킬을 내주며 탑의 균형이 완전히 깨진 것. 이어 바텀라인에서도 2킬을 얻어낸 MVP가 기분 좋은 경기 초반을 보냈다.

바텀에서 '마하' 오현식을 잡으며 롱주가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상대의 돌출을 잡아낸 MVP가 '엑스페션' 구본택을 다시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18분 바텀에서 MVP가 '퓨어' 김진선을 잡아내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탑에서 '마하' 오현식을 다시 잡아낸 롱주는 바로 바론을 노렸다. 그러나 '맥스' 정종빈의 바드가 상대 바론 사냥을 방해하고, '퓨어' 김진선까지 잡아내며 가까스로 상대 바론을 막아냈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도 롱주가 지형적 이점을 차지해 MVP 바텀 듀오를 잡아냈지만, '코코' 신진영이 잡히며 롱주는 다시 바론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MVP의 과한 욕심에 경기가 역전됐다. MVP가 바론을 버스트했고, 이 순간을 노린 럼블의 궁극기가 작열하며 '퓨리' 이진용의 진이 트리플 킬을 기록한 것. 결국 바론을 가져간 롱주는 그대로 상대 본진까지 입성해 타워를 파괴했다. 하지만 바론이 끝날 타이밍에 반격을 시도한 MVP가 교전에 성공하며 다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후 두 팀은 끊임없는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장로 드래곤을 취한 MVP가 그 기세를 몰아 롱주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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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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