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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스피드레이싱 3R GT-300 결승, 이동호 '폴투피니쉬 우승'…정남수는 '핸디캡 부진'

기사입력 2016.06.27 09:05 / 기사수정 2016.08.16 15:57

김현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제(강원)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3라운드 엔페라 GT-300/BK 원메이크 통합 결승 경기가 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 2.577km)에서 개최됐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선 특히 장마로 인한 우천이 걱정됐으나, 예상과는 달리 날씨는 30도가 육박하는 화창함을 보였다.

승용 부문 치고 클래스이자 총 20랩으로 진행된 통합전 결승 GT-300에선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레이싱)가 폴투피니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종합 59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동호는 결승 경기 동안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은채 독주를 마무리 했다.

이어 민수홍(팀GRBS)과 유승현(펠라레이싱)이 이동호를 바짝 추격하며 2,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유승현은 3위로 피니쉬하며 시즌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이번 GT-300 결승에는 총 7대가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이동호 24분25초279, 민수홍 24분47초389, 유승현 25분15초944 기록으로 승부가 갈렸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핸디캡을 안고 달렸던 정남수(브랜드뉴레이싱) 감독 겸 선수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스타트 미스와 함께 선두권 자리를 내줬다. 


초반 실수로 민수홍과 배선환(모터라이프)에게 잠시 자리를 내줬던 정남수는 2랩에서 두 선수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파이널 랩까지 최선을 다해 승부를 펼쳤으나 연료 소강 상태로 아쉽게도 리타이어하며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동호의 독보적인 경기력과 그를 바짝 쫓으며 긴장감을 더한 민수홍과 유승현, 배선환 등으로 인해 경기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선 핸디캡을 버리게 된 정남수와 이동호, 그리고 시즌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유승현의 치열한 삼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는 다음달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제(강원)=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타이어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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