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의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90마일)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안 데스몬드와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2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벅홀츠와 다시 붙은 그는 다시 투심 패스트볼(92마일)을 공략했고, 이번에도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루에 실패하면서 득점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5-1로 앞선 7회말 4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를 상대했다. 그는 헴브리의 커브를 쳤고, 타구는 담장까지 가는 2루타가 됐고,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고,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마감. 시즌 타율을 2할3푼7리에서 2할7푼으로 올라갔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6-2로 보스턴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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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