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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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이영현, 단독 첫 출연에 우승 '블록버스터급 무대'

기사입력 2016.06.25 19: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에 단독 첫 출연한 이영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레이지본은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선곡, 축제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활기 넘치는 레이지본의 무대에 관객은 마음을 열고 즐겼다. 레이지본은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와 열정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김태우는 88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로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의 시원한 가창력과 에너지 가득한 무대는 스트레스를 날려주었다. 특히 비장의 무기인 태극기 군무가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의 대결 결과 김태우가 40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1년여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JK김동욱은 블루스의 대가 김목경과 함께 '홀로 아리랑' 무대를 꾸몄다. 마성의 저음 보이스로 단숨에 관객을 집중시킨 JK김동욱. 이어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선곡해 모두의 기대를 모았던 알리. 알리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알리는 압도적인 호소력으로 곡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무대를 보며 눈가가 촉촉해진 박기영은 "노래의 뜻을 가장 강력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노래의 장인이 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전쟁 뒤에 남겨진 처참한 흔적을 되새기기 위해 만들어진 '비목'으로 무대에 오른 카이는 곡이 지닌 슬픔, 비통함을 뛰어넘어 희망을 노래했다. 카이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애국가 합창을 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카이는 412표를 받으며 김태우의 4연승을 저지했다.

이어 박기영은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 천상의 멜로디로 밝고 희망찬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귀를 정화시키는 듯한 깨끗한 음색으로 관객을 홀린 박기영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해갔다. 무대 후 김태우는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잘 부를 수가 있냐"라며 감탄하기 바빴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는 '불후의 명곡'에 첫 단독 출연한 이영현. 이영현은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로 블록버스터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현은 온몸을 전율케 하는 가창력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다. 짜짜임새 있는 이영현의 무대는 엔딩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최종 결과 이영현이 429점을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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