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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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이선희X예진아씨, 막을 자 없었다 '5연승 신화' (종합)

기사입력 2016.06.19 18:24 / 기사수정 2016.06.19 18:2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이선희와 '예진아씨' 김예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5연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0회에서는 ‘오빠가 돌아왔다‘란 주제로 이선희, 김민종, 젝키, 바이브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젝키의 판듀들이 공개됐다. 젝키의 과거 영상과 함께 젝키의 상징색인 노랑색으로 무장한 팬들, 그리고 팬들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추억들이 등장했다. 지원자들의 마음만으로도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가득 찼다. 영상을 보는 내내 젝키 멤버들의 눈가는 촉촉해졌다.
 
젝키의 판듀 후보 '달리는 한여사' 한규미, '젝키사랑 30일째' 서현지, '엄마따라 젝키' 등이 등장했다. 세 팀의 '커플' 무대 대결 후 논의 끝에 젝키가 택한 판듀는 엄마따라 젝키 팀. 딸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이후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선희가 첫 순서로 지목한 사람은 김민종. 김민종과 '홍천 양 아빠' 정윤창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선곡,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원 기립해 무대를 즐길 만큼 신나는 무대였다. 하지만 이재진은 "처음엔 좋았는데, 좀 별로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종 팀은 261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무대에 선 젝키. 젝키와 '엄마따라 젝키'가 부를 곡은 은퇴 무대에서 불렀던 '기억해줄래'. 이재진과 김재덕의 감각적인 춤으로 시작한 무대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었다. 강성훈은 무릎을 꿇고 판듀와 눈을 맞추며 호흡했다. 감미로운 강성훈의 목소리가 무대를 꽉 채웠다. 은지원 역시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젝키는 277점을 받으며 김민종 팀을 역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바이브와 '열네 살 고음대장' 윤민서는 '다시 와주라'로 애절한 감성과 소름 돋는 고음으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윤민서는 나이를 믿을 수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바이브와 함께 호흡해 눈길을 끌었다. 여리면서 힘있는 음색으로 섬세하게 감성을 표현한 윤민서. 윤민수는 그런 윤민서와 끊임없이 눈을 맞추며 한음한음 이끌었다. 바이브는 28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5연승에 도전하는 이선희와 '예진아씨' 김예진의 무대. 김예진의 강력 추천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했다는 두 사람은 그야말로 무대를 씹어먹는 성량을 선보였다. 이선희가 입을 떼자마자 분위기는 압도됐고, 무대가 계속될수록 더욱 폭발하는 에너지에 모두가 동화됐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최고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291점을 받으며 5연승 신화를 이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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