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9 17:2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방송인 이휘재를 감쪽같이 속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쌍둥이가 이동국 네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과 이휘재는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 뒤 탕수육을 걸고 복불복 게임을 했다.
제작진이 준비해 놓은 두 가지 빵 중에 하나씩 골라서 크림빵을 먹은 가족은 탕수육을 먹고 고추냉이빵을 먹은 가족은 먹지 못하는 방식이었다.
이동국과 이휘재는 동시에 빵을 입 속으로 넣고 씹었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이 크림빵을 먹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둘 다 빵을 먹으면서 사이좋게 두 가족이 탕수육을 먹게 됐다.
이휘재는 식사가 끝나고도 이동국이 의심스러워 직접 이동국이 먹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이동국이 고추냉이 빵을 먹은 것. 이동국은 그 매운 고추냉이 빵을 먹고도 안 먹은 척하며 천하의 이휘재를 속인 것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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