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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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KO패 위기 극복…말도나도에 힘겨운 판정승

기사입력 2016.06.18 14: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예밀리아넨코 표도르(40,러시아)가 파비오 말도나도(36,브라질)를 가까스로 꺾었다. 

표도르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파이트나이트(EFN) 50 메인이벤트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의 말도나도에게 심판 판정승을 거뒀다. 

표도르는 1라운드 말도나도의 강력한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여러차례 파운딩 펀치를 견디며 고전했다. 간신히 TKO를 모면하며 1라운드를 마친 표도르는 2라운드부터 펀치와 킥을 통해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고 3라운드까지 끌고간 끝에 2-0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위기를 극복하고 정신력의 승리를 보여준 표도르지만 과거 격투기 황제라 불렸던 명성보다는 많이 기량이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3년6개월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종합격투기로 돌아온 표도르는 복귀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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