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6 00:26 / 기사수정 2016.06.16 00:26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김구라와 그의 아들 MC그리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웃음부터 감동까지 모두 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당찬 10대 스타들' MC그리, 신동우, 이수민, 샤넌,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했다.
방송 초반부터 김구라와 아들 MC그리의 케미가 가득찼다. MC그리는 최근 발표한 데뷔곡 '열아홉'의 음원 차트 1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놀랐지만 담담히 다시 곡 작업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김구라 또한 "매우 기쁘다"며 학부모 모드로 변신해 시종일관 MC그리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이에 MC들은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함께 출연한 샤넌, 다영 등을 마음에 들어하며 MC그리에게 "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라"며 독촉했고, MC그리는 난처해했다.
하지만 MC그리는 김구라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전하며 "일각에서는 내가 아버지에게 금덩이라는 말씀도 해주시지만 더 잘돼서 다이아몬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김구라를 감동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폭로도 서슴지 않았다. 김구라는 MC그리에게 "'복면가왕'에 나오라"고 말했고, MC그리는 "나라고 맞히려고?"라며 저격했다. 또한 김구라는 "MC그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MC그리는 당당하게 "사귄지 117일이 됐다. 음원1위를 했을 때도 여자친구가 매우 기뻐했다"며 "아빠도 좋은 사랑을 하시는 걸 반대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윤종신은 김구라에게 "MC그리가 잘 크고 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MC그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첫 데뷔곡 '열아홉'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김구라는 연신 노심초사하며 아들의 무대를 긴장감있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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