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슈퍼주니어 강인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강인은 15일 오후 소환조사를 위해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음주사고를 낸 강인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해 송치했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이날 강인이 탔을 것으로 생각됐던 대형 승용차 뒤쪽의 승용차에서 강인이 하차했다. 강인이 탄 차량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정문 앞에서 사라졌다 이내 다시 나타났다. 내내 굳은 표정을 한 강인은 "심경이 어떻냐", "팬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강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받은 뒤 자수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위드마크 공식으로 산출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보다 높은 0.157%였다.
한편 강인은 2009년 10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이후 자숙해오다 최근 연예계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그는 다시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고, 이날 사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