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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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강정호·오승환·이대호, 연봉 이상 활약 TOP 10"

기사입력 2016.06.14 10:06 / 기사수정 2016.06.14 10: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연봉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연봉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10명의 선수를 꼽았다. 이 중에는 강정호(29,피츠버그), 이대호(34,시애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가 포함됐다.

전체 3위에 오른 강정호에 대해서 파산은 "강정호의 계약은 특별하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250만 달러, 앞으로 3년간 1125만 달러에 강정호를 보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이 가격에 데리고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까지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리그 적응 여부에 대해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년에 1125만 달러를 받는 선수는 리키 놀라스코, 맷  가르자, 호르헤 데 라 로사, 체이스 헤들리, 매트 해리슨, 클레이 벅 홀츠 등 약 100명은 된다"며 강정호의 가치에 주목했다.

강정호에 이어 이대호는 전체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파산은 "이대호의 기본 연봉은 100만 달러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시애틀에는 보장된 자리는 없었다. 이대호는 단지 기회를 원했다"라며 "그는 백업으로 로스터에 들어갔고, 시애틀도 능숙한 1루수 수비를 할 수 있는 플래툰 1루수로 몇 타석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호는 좌완, 우완 투수에 상관없이 안타를 치고 있다. 현재 104타수에서 타율 3할8리, 출루율 0.345, 장타율 0.569에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은 이대호에게 로스터 포함 비용으로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타석 당 인센티브로 100만달러 정도가 나가겠지만, 올 시즌 최고의 거래"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이대호에 이어 7위에 올랐다. 파산은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250만 달러만 주면 된다. 오승환은 33⅔이닝 동안 4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강하게 맞아서 나가는 공은 드물다. 올스타전에 나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산은 1위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를 올렸고, 호세 알투베(휴스턴),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페르난도 로드니(샌디에이고),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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