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장근석이 여진구를 설득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23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영조(여진구)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자네의 역할은 거기까지. 지금부터 내가 직접 반란을 잠재울 것이다. 백성임을 포기한 자들이니 칼로써 죄를 물을 것이다"라며 선언했다.
백대길은 "소신이 어찌 칼 한 번 쓰지 않고 이인좌의 세를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생각하십니까. 믿음이옵니다. 무려 일만 오천이옵니다. 그 많은 병사들이 칼을 버렸습니다. 칼을 들지 않아도 피를 묻히지 않아도 이 난을 평정할 수 있단 말입니다"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영조는 반란군을 참살하라고 지시했고, 백대길은 "소신 또한 버리겠나이까"라며 발끈했다. 영조는 "네놈이 역도와 손을 잡겠다면 얼마든지 그 목을 벨 것이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백대길은 "선왕 전하께 약속했습니다. 전하를 지키겠다고. 그 맹약 지금 이 순간부터 지킬 수 없겠나이다"라며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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