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브랜드관 오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블리자드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게임(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를 테마로 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브랜드관'(이하 WOW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0관(218석)에 자리한 WOW관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특화된 콘셉트로 조성된 것으로 6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한 달 간 운영된다.

이번 브랜드관은 블리자드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시리즈 '워크래프트(Warcraft®)'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칸 존스)의 개봉 및 9월 1일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시네마와 블리자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라는 두 진영 사이의 대립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이라는 콘셉트를 살려 월드타워 10관 내부를 좌측은 호드, 우측은 얼라이언스로 구분 지어 장식했다.

해당 브랜드관에서 영화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어플을 통해 선호하는 진영의 좌석을 선택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영화 티켓에 상영관 명이 'WOW 관'으로 표기돼 해당 관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도 선사한다.

상영관 외부 역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꾸며졌다. 상영관 입구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스코트인 그리핀과 와이번 인형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과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WOW관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롯데시네마 채널사업팀은 "세계적이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자 최근 개봉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WOW관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게임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즐겁게 관람하시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브랜드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참여 방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내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