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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재혼 임박, 진심 통했다

기사입력 2016.06.13 06:5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의 진심이 통할까.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4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재혼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오미숙에게 재혼 허락을 받기 위해 꽃다발을 사들고 찾아갔다. 오미숙(박혜숙)은 "재혼하는 대신 한 가지 약속해줘야겠어요. 애들 전 남편한테 보내고 올 수 있겠어요? 애들 전 남편한테 두고 올 자신 있으면 재혼해요"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안미정은 자신의 아이들을 키울 때처럼 천천히 이수(조현도)와 이빈(권수정)의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옥순(송옥숙) 역시 이상태(안재욱)에게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재혼하고 싶다면 재혼해. 우리 애들은 여기 놓고 가게. 새엄마보다 외할머니가 낫지. 나 걔들 없이 못 살아"라며 조건을 걸었다.

이후 박옥순은 이상태와 함께 갔던 순댓국집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박옥순과 이상태는 순댓국집 앞에서 마주쳤고, 이상태는 "저 잘 알고 있어요. 먼저 간 진영이 몫까지 사랑해주신 거. 어떻게 제가 모를 수 있겠어요. 저 우리 아이들 그 사람과 함께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설득했다.

이상태는 "제가 재혼한다고 해도 어머님, 아버님께서 우리 수와 빈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사실은 앞으로 절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저에게 장모님이 또 한 분의 어머니라는 사실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고요"라며 위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이 이신욱(장용)과 오미숙의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이상태와 안미정의 재혼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만난 것. 앞으로 이상태와 안미정이 재혼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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