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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디마프' 고현정♥조인성,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기사입력 2016.06.12 01:56 / 기사수정 2016.06.12 01: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고현정과 조인성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0회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이 보고 싶은 서연하(조인성)을 보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완은 슬로베니아로 가는 티켓이 비지니스뿐이라는 공항직원의 말에 대단한 결심을 한 듯 과감하게 티켓을 구입했다. 긴 비행을 마친 후 연하가 있는 곳에 도착한 완은 연하가 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그에게로 향했다.

연하에게로 가는 길. 완은 연하와의 추억이 가득한 거리의 모습을 보며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광장에서 집중 하는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며, 함께 웃고 떠들던 두 사람의 청춘 가득했던 낭만의 길. 

차에서 내린 완은 거리에서 파는 꽃다발 하나를 손에 쥔 채 골목을 익숙하게 걸었다. 연하가 있는 건물에 다다른 완은 초인종을 누르자 밖으로 나온 연하의 누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연하의 누나는 갑작스런 완의 등장에도 당황한 기색없이 아무렇지 않게 대했다. 

그러나 완을 본 연하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완은 연하가 자신을 보며 무척 기뻐할거라 기대했지만, 연하는 완을 귀찮다는 듯 대했다. 섭섭함이 폭발한 완은 화가 난 채 화장실로 들어섰다. 화장실에 나란히 걸려있는 샤워 가운. 그녀의 시선에 들어온 샤워 가운은 분명 완의 것이었다.

완은 화장실 밖으로 뛰쳐 나와 연하에게 샤워 가운에 대해 물었다. 이 집에 자신의 흔적들이 가득하다는 것은 연하가 자신을 그리워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데 연하의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는다는 것. 그러자 연하는 그제서야 완을 향해 두 팔을 벌렸다. 연하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그런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완은 눈물을 쏟으며 연하를 끌어 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도 나가지 않고 오로지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완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연하에게 전화를 걸어온 그의 누나는 완이는 그냥 온 것일 뿐이니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누나의 말을 이해한 연하는 완과 마직막 시간을 보내며 "약속 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가라. 넌 충동적이고, 날 좋아해서 여기 불쑥 왔겠지만 이번이 마지막인걸로 하자. 난 이 다리로 평생 살아야 한다. 배려심 좀 가져라. 네 멋대로 가고. 네 멋대로 오고"라는 말로 완에게 상처를 줬다.

그러자 완은 황당하다는 듯 "난 더 이상 널 핸드폰이나 노트북 동영상으로 보는 건 싫다. 앞으로 온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거다. 적어도 장애인은 절대 안된다고 말하는 엄마한테 당당히 말할 수 있게 해줘라. 엄마. 연하는 포기는 모른다고 말 할 수 있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연하는 "안오면 죽는다"라는 말로 다시 완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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