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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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한화전 8이닝 1실점 '4승 실패'

기사입력 2016.06.10 21:2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우규민(LG)의 역투가 빛났다.

우규민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1회말 정근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용규를 7구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맞으며 출루시켰다. 그러나 우규민은 송광민과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말 우규민은 윌린 로사리오와 양성우를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2사 이후 우규민은 하주석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빼앗겼지만, 차일목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매 이닝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던 우규민은 3회말 장민석-정근우-이용규를 연속해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말 우규민은 1사 이후 김태균과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우규민은 후속 타자 양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고, 하주석마저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5회말 차일목과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세를 탔다. 이후 우규민은 장민석을 초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정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첫 타자 이용규를 몸맞는공으로 출루시켰지만, 송광민에게 5-4-3 병살타를 뺏어나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우규민은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7회말 우규민은 2사 이후 하주석에게 126km/h 체인지업을 얻어맞아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뼈아픈 선취점을 내줬다. 8회말 상대 타선을 네 타자로 끊어낸 우규민이었다.

결국 우규민은 1-1로 맞선 9회말 임정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우규민은 최근 네 경기 부진(평균자책점 11.02)를 씻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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