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전현무가 장위안, 차오루와 중국어 교실을 열었다.
지난 5일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29 인터넷 생방송에서는 중국대표 장위안과 차오루가 먼저 시청자들과 만났다. "재미있게 중국어를 알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장위안과 차오루는 물 만난 고기처럼 한국의 비속어와 발음이 비슷한 중국어를 쏟아내듯 시청자들에게 가르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게 방송이 되겠냐"며 걱정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산으로 가는 이들의 중국어 강의에 베테랑 방송인 전현무가 중재에 나섰다. 전현무는 본래 전반전에는 장위안과 차오루의 역량에 맡기고 자신은 후반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생각이었지만 장위안과 차오루가 쉴 새 없이 비속어와 비슷한 중국어를 쏟아내자 어쩔 수 없이 개입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이미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에 매료된 장위안과 차오루는 전현무의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제의 중국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바람에 프로 방송인 전현무도 진땀을 빼야했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고.
실용만점 요즘 중국어 강의에 나선 이들은 중국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채팅용어를 알려주거나 중국 여행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생활 표현들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줬다.
특히 중국어로 문자를 보내는 방법이 어려울 것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간단하고 신선한 방법이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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