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공승연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13회에서는 김다해(공승연 분)가 박태하(이상엽)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다해는 무명(천정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박태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궁락원으로 향했다. 김다해는 차 안에서 박태하 쪽으로 다가가더니 "좋은 냄새. 태하 냄새"라고 말하며 박태하의 어깨에 기댔다.
궁락원데 도착한 김다해는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막 찍더니 박태하의 얼굴에 가까이 가서는 키스를 하고 말았다. 박태하는 어쩔 줄 몰랐다. 다음날 김다해는 박태하에게 키스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 시각 무명과 채여경(정유미)은 포옹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함께 뭉쳐서 공공의 적인 김길도(조재현)를 무너뜨리기로 했다.
김다해와 박태하의 키스신부터 무명과 채여경의 포옹신까지 스킨십 장면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로맨스 구도가 나온 셈이다. 그동안 네 남녀의 러브라인이 불분명하게 진행되어 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감이 잡히게 됐다.
일단 무명과 채여경의 쌍방 로맨스, 김다해를 향한 박태하의 호감은 확실한 상황. 관건은 아직 누구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김다해다. 앞으로 러브라인이 사각관계일지 아니면 두 커플 각각의 사랑으로 진행될지는 김다해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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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