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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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선 "김현수, 주전 좌익수로 거듭났다"

기사입력 2016.06.08 16:07 / 기사수정 2016.06.08 16: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에 대한 현지 분위기도 완벽히 바뀌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자신의 8번째 멀티 히트다. 

시즌 초반이었던 4월과는 완벽히 다른 모양새다. 김현수는 4월 한달간 선발 출장 기회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대타 출전을 포함해 총 6경기에 출전했고 15타수 9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타격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바늘 구멍같은 기회를 잡기란 어려웠다.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가 시작된 것은 5월 말. 지난 26일 휴스턴전에서 3타수 3안타(2루타 2개)로 시동을 건 김현수는 다음날에도 4타수 2안타로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성적이 결과로 보이자 팀내 입지도 달라졌다. 6월 들어서는 꾸준히 2번 타자로 출전하며 월간 24타수 10안타 타율 4할1푼7리로 맹활약 중이다. 

볼티모어 지역지이자 오리올스 전문 취재를 하는 '볼티모어선'은 8일 경기가 끝난 후 "김현수가 또 한번 멀티 히트를 해냈다.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로 거듭난 김현수는 8일 올 시즌 자신의 8번째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고 호평을 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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