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29, 레스터시티)의 소속팀 동료들이 바디에게 잔류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레스터의 팀 동료들이 바디에게 아스널의 제의를 거절하고 팀에 남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레스터의 웨스 모건, 로베르트 후트와 카스퍼 슈마이켈은 아스널이 바디의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제시한 이후 개인적으로 바디에게 연락을 했다. 이 세 명은 레스터에 남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뛰면서 멋진 성공을 구축하자고 바디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스널이 바디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아스널은 레스터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바디의 아스널 이적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동료들의 설득 때문일까 바디는 선뜻 이적을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바디의 거취가 유로 이후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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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