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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김선달', '해운대' 흥행코드 이어 여름 사랑둥이 될까

기사입력 2016.06.07 15:5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은 여름 흥행작을 이어갈까. 

더위를 피해 극장가를 찾는 여름 시즌,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시원한 물을 소재로 한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들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9년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한국 부산에 몰려온다는 신선한 설정을 담은 영화 '해운대'는 무더운 여름 시즌, 바다를 소재로 완성도 높은 물 CG를 통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12세 이상 관람가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지난 2012년 조선 최고의 꾼들이 벌이는 얼음 탈취작전을 그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여름 시즌에 걸맞은 얼음 소재로 시원한 웃음을 몰고 왔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기 위해 벌어지는 해양 액션을 그린 영화로 거대 고래와 파도 치는 바다로 전하는 볼거리, 그 위에서 벌어지는 호쾌한 액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재와 웃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봉이 김선달' 역시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시원한 물과 12세 이상 관람가의 만남으로 흥행 코드를 갖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주인 없는 대동강이라는 물을 소재로 일반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대동강 물 위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은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봉이 김선달' 역시 12세 이상 관람가를 확정 지으며 유승호,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캐스팅과 기상천외한 사기극을 담아 유쾌한 오락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봉이 김선달'은 오는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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