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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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설렘지수 높인 명장면 '다섯'

기사입력 2016.06.07 14:2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커플의 애틋 로맨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시청률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의 전개와 작은 단서도 놓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허준(윤시윤 분), 서리(김새론)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며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풋풋한 첫 만남으로 시작해 설렘과 애틋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윤시윤, 김새론 커플의 결정적 장면 다섯 개를 짚어봤다.

■ 이토록 사랑스러운 운명적 첫 만남 “너도 태어난 이유가 있을거야”

허준과 연희(서리)의 첫 만남은 서로를 도둑과 귀신으로 오해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희가 결계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음을 안 허준은 연희가 소중히 생각하는 연을 구하려다 절벽에서 떨어지고 다시 흑림의 집으로 돌아온다. 망가진 연을 받아들고 툴툴 거리면서도 고마웠던 연희는 허준의 상처를 치료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벽을 하나 사이에 대고 밤을 보내며 공감대를 나눈다. “너도 태어나면 안 되는 집에서 태어난 것이냐?”는 허준의 물음에 연희는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없댔어. 너도 분명 태어난 이유가 있을테니까”라고 말한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자 허준을 향한 위로였다.

■ 김새론 대신 활 맞고 쓰러진 윤시윤, 이별 후 5년만의 애틋한 재회

짧았지만 운명적인 첫 만남 후 홍시와 연을 볼 때마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은 재회도 운명적이었다. 붉은 도포라는 누명을 쓰고 도주하다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허준과 위험을 무릎 쓰고 결계 밖으로 나와 허준을 구한 서리의 재회는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오가는 눈빛과 백발 서리의 몽환적인 비주얼, 손가락만으로 떨어지려는 허준을 구하는 서리의 신비로운 힘이 더해지며 환상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손목 잡는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 폭발 “너 홍시지?”

허준이 마의금서를 불태우는 사고를 친 바람에 복원할 때 까지 함께 생활하게 된 두 사람. 서리는 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허준을 외면하지만 허준은 그런 서리에게 묘한 끌림과 익숙함을 느끼며 다가간다. 능청스럽게 귀한 대접을 요구하고 선반에서 약재를 꺼내는 서리의 뒤에서 다가와 밀착 스킨십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허준과 냉랭한 눈빛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아슬아슬한 동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리가 잠든 허준의 얼굴을 쓸며 그간의 그리움을 드러내는 순간 번쩍 눈을 뜬 허준은 서리의 손목을 낚아챈다. “너 홍시지?” 아무리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서리의 정체를 단 번에 알아본 허준과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그리움을 숨길 수 없었던 서리의 감정선이 폭발하며 설렘을 더했다.

■ 비극적 저주 앞에 서로를 잊어야만 하는 두 사람의 애틋함이 담긴 망각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저주를 5년 전 경험한 서리는 요광의 조언대로 망각수를 제조했다. 망각수를 받아들고 잠시 멈칫했지만 “서리 낭자가 원한 겁니까?”라며 청빙사에 간직된 연을 떠올린 허준은 “잘 마셨다고 전해주시오”라며 단번에 망각수를 마신다. 서리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은 허준의 마음이었다. 윤시윤과 김새론의 섬세한 연기 덕분에 서로를 위한 애틋한 마음이 잘 살아난 장면이다.

■ 반전에 반전, 윤시윤이 인간결계였다! 설렘 폭발 품속 재회

요광은 점점 약해지는 청빙사 결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찾은 비법서에서 허준의 가슴에 새겨진 무늬가 옥추경임을 알게 된다. 수발 무녀의 화살과 백호의 공격에서 허준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한 옥추경이 가슴에 새겨지면서 허준이 인간결계가 된 것. 옥죄어오는 홍주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허준은 서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됐다. 요광이 옥에 갇혀있던 허준과 함께 청빙사로 돌아왔을 때 저주가 발현된 서리가 공중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공중에서 떨어진 서리는 허준의 품에 안긴다. 저주의 문양이 사라지고 백발도 흑발로 변해갈 때 정신을 잃기 직전의 서리와 눈이 마주친 허준은 안도의 미소와 함께 “또 만났네”라는 말로 여심을 폭발시켰다. 망각수를 마셨지만 기억을 잃지 않은 이유는 서리가 건넨 물병에 망각수가 아닌 물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쌓아온 두 사람의 감정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폭발시키며 설렘을 최고조로 올렸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풋풋한 첫 만남이후 감정선 변화에 따라 분위기까지 달라진 윤시윤-김새론의 남다른 케미와 연기 시너지에 제작진 모두 감탄하고 있다”라며 “저주로 인해 멀어져야했던 두 사람이 인간결계라는 반전으로 단단히 묶였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되고 운명을 극복해나갈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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