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격 스릴러 '사냥'(감독 이우철)이 오는 6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숨 막히는 긴박감이 느껴지는 추격 스틸을 공개했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에서는 쫓는 자 동근(조진웅 분)의 엽사 무리와 쫓기는 자 기성(안성기), 양순(한예리)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추격전의 순간을 포착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목격한 사냥꾼 기성과 우연히 산에 올랐다가 함께 쫓기게 된 양순. 금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은 엽사 무리를 피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함께 쫓기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금을 향한 탐욕으로 사람에게 총구를 겨눈 동근과 정체불명의 엽사 무리. '처음에는 금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기성을 쫓지만 나중에는 원래의 목적도 잊은 채 쫓는 것 그 자체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리게 된다'는 동근 역의 조진웅의 말처럼 그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지독한 광기는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가는 상처와 흐트러진 모습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사투를 예상케 하며 이들이 왜 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쫓고 쫓기는 이들의 숨 가쁜 호흡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추격 스틸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사냥'은 6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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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