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최근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시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가 됐다.
0-1로 지고 있던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5회 안타가 나왔다. 바뀐 투수 하비 게라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째로 들어온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다시 한 번 안타를 터트렸다. 이번에는 장타였다. 4-5로 뒤진 9회 1사 1루 상황에서 휴스턴 스트리트의 공을 받아쳐 좌익선상으로 가는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곧바로 대주자 콜 피게로아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4-5로 한 점 차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고의 사구로 나가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션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를 쳤고, 결국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투수는 7회 올라와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게라가 됐다. 패전투수는 4-3으로 이기고 있던 8회초 알버트 푸홀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토니 왓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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