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딴따라’의 OST ‘울어도 돼’가 사랑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13회에서 첫 등장한 ‘울어도 돼’는 극중 조성현(조복래 분)이 작곡한 곡이다. 애절한 멜로디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울어도 돼”라는 가사가 귀에 꽂혀 중독성을 유발했다.
이준석(전노민)에게 상처받은 성현이 한강다리에서 자신의 다리를 끌어안고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울어도 돼’가 흘러나왔다. 정그린(혜리)은 “’울어도 돼’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매워요.. 뭔가 따끔따끔하고 매운 게 훅 지나가는 느낌.. 그래서 계속 울어요”라고 표현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울어도 돼’, ‘딴따라 OST’가 올라왔고, 커뮤니티와 지식사이트에 ‘울어도 돼’ 발매 정보를 질문하는 네티즌이 등장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매요청도 쏟아졌다.
‘딴따라’는 극중 캐릭터의 감정선과 절묘하게 매치되는 음악을 삽입해 몰입도를 배가시키는가 하면,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 ‘못다핀 꽃 한송이’를 재해석해 화제를 모았다. 딴따라 밴드의 데뷔곡 ‘I See you’를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지난 13회, 14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울어도 돼’는 극중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특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곡이다. 출중한 연기와 함께 감미로운 보이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조복래, 이현우씨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음원 발매를 앞당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뜨거운 사랑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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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