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전날(2일) 호투를 펼쳤던 장민재(26)에 대해 흐뭇함을 드러냈다.
장민재는 지난 2일 대전 SK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6월 16일 대전 KIA전 이후 1813일 만의 선발승이다.
당시 장민재는 4회초 고메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 외의 이닝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또한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7회까지를 80개의 공으로 버텼다. 장민재의 호투에 한화는 SK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도 장민재의 호투를 반겼다.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장민재의 피칭에 대해서 "두고 봐야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어제는 잘 던졌다"며 "마운드 위에서 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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