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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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류제국 "바깥쪽 볼배합을 가져간 것이 주효"

기사입력 2016.06.02 21:42 / 기사수정 2016.06.02 22: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바깥쪽으로 볼배합을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류제국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5차전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그가 7회까지 KIA를 틀어막자 팀 타선은 11안타를 합작하며 폭발했고, 9득점을 응집하며 지원했다. 류제국은 1회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지만, 2~7회 단 2피안타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결국 류제국은 시즌 3승(5패)라는 열매를 딸 수 있었다.

류제국은 경기를 마치고 "볼배합을 바깥쪽으로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라며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1회 강한울 선수의 번트였다"고 했다. 그는 "무사 2루 상황서 강한울 선수가 번트를 쳐 1사 3루가 됐고, 1실점으로 1회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류제국은 1회초 신인 최원준에게 벼락 같은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에 대해 류제국은 "신인에게 안타를 내주면 정신을 차리게 된다"며 "어떤 타자이든 안일하게 던지면 맞는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신중하게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발 투수와 주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류제국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점은 없다"며 "선수들이 척척 잘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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