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스튜디오, 중국 LeEco와 FPS 게임 독점 공급 계약

[엑스포츠뉴스=김지현] 게임 개발사 NS 스튜디오는 중국 LeEco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TV FPS 게임 ‘흑색전대’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eEco와 NS 스튜디오의 흑색전대 공급계약 체결은 TV 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 공급 계약이다. LeEco 게임센터 자료에 따르면 TV 게임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FPS게임 사용자 1인당 매출 규모(ARPU)가 모바일 버전에 비해 6.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활성화된 이용자는 월 300만 명이며, 유료 사용자 1인당 월 평균 매출은 2016년 1분기 137.3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가 상승한 사업성이 우수한 게임이다.

양사는 2016년 6월 30일 중국 출시를 기점으로 2016년 12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017년에는 북미, 유럽 등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VR 사업과의 공동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eEco는 지난 5월 31일 북경에서 흑색전대 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과 언론에 게임을 소개했다. LeEco의 관계자는 "LeEco는 현재 중국 스마트 TV 판매 1위를 하고 있으며, 거실 엔터테인먼트가 활발한 중국에서는 체감형 게임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흑색전대가 LeEco의 대표 게임이 될 것이며 총기 콘트롤러를 사용해 보다 박진감있는 플레이로 수익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6월 1일 북경에서는 LeEco와 NS 스튜디오의 파트너십 세리머니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흑색전대’의 중국 현지 출시 명칭은 '黑色战队：致命突击(흑색전대 : 치명돌격)'으로 시나리오 모드와 PVP 대전 모드를 지원하는 TV 게임이다. 게임 패드와 총기 모양의 건 콘트롤러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실제 총기와 유사해 조준경을 사용한 조준사격, 유탄발사 그리고 뛰어난 타격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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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