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꿈의 대결을 펼칠 한국과 스페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과 스페인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4년 만의 친선경기를 펼친다. 출범 이후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 슈틸리케호는 최정예 멤버를 꾸렸고 스페인도 유로2016을 대비해 스타를 대거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과 평가전을 한 시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선발 11명을 발표했다. 짧은 소집기간에 유럽으로 이동까지 해야했기에 일찍 시즌을 마치고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서 호흡을 맞췄던 해외파가 중심이 됐다.
황의조(성남)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레퀴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2선에 배치된다. 더블 볼란테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가라파)이 서며 포백은 윤석영(찰턴), 김기희(상하이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부리)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나서 4년 전 1-4 패배의 아픔을 설욕한다.
한국을 상대하는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를 원톱에 두고 놀리토(셀타비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2선에 섰다. 브루노(비야레알)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포백은 헥토르 베예린(아스널), 마르크 바르트라(FC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가 선다. 골문은 이케로 카시야스(포르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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