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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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PD "여행사 경력자, 父子 여행 본 적 없다더라"

기사입력 2016.06.01 10: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이 신규 예능 '아버지와 나'를 선보인다. 

'아버지와 나'는 오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아버지와 나'측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tv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설문조사에는 '스무살 이후, 아버지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8%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의 연락 빈도 또한 '잘 안한다'와 '한달에 1~2번'를 선택한 응답자가 총 66%에 달하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서먹하다고 밝혔다.  

tvN '아버지와 나'는 이토록 서먹한 관계인 '아버지와 아들'의 일주일간의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여행사 운영 20년 경력자에게 '아버지와 딸'의 여행은 종종 봤어도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을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점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이런 점 때문에 더욱 아버지와 아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와 나'는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부자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남편, 가장, 그리고 아빠로 살았던 남자 '아버지', 그리고 그 뒷모습을 보고 자라온 또 다른 남자 '아들'. '아버지와 나'는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아들이 낯선 여행지에서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아버지와 나'는 오는 6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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