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엠버 허드가 남편 조니 뎁에 유리한 입장을 내 놓은 LA 경찰에 대한 음모론을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5월 31일(이하 현지시각) 엠버 허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측근에 따르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21일 출동한 경찰이 근무에 태만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측근은 허드가 21일 두 명의 경관이 출동해 얼굴에 상처를 분명히 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법원에서 "상처가 없다", "폭행 정황이 없었다"고 밝힌 LA경찰국에는 "남편 조니 뎁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의심하고 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LA경찰은 출동 당시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심지어 허드가 27일 제출한 소장에는 뎁이 자신의 아이폰을 얼굴에 던졌으며, 머리카락을 잡고 당긴데 이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당시 출동한 경찰은 보고서에 어떤 범죄 흔적이나 깨진 유리는 찾을 수도 없었다고 기입했다.
사실 엠버 허드가 주장한 조니 뎁의 폭행은 그녀에게 불리한 정황이 속속 나오면서 힘을 잃고 있다. 궁지에 몰린 허드 측은 최초로 조니 뎁의 폭행 의혹에 대해 기고문을 게재한 언론사에 대한 항의 서한까지 보냈다.
경찰에 대한 불신뢰에 언론사에 항의 서한까지 보낸 엠버 허드는 심지어 조니 뎁 측이 이혼 소송에 대해 함구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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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