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0
경제

퀀텀 정보통신 연구조합, ‘2016 양자정보통신 기술세미나 및 논문발표회’ 개최

기사입력 2016.05.31 16:47 / 기사수정 2016.05.31 16:4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도청과 신용 도용이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특히 금융거래에서 신용 정보가 도용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완벽한 기술이 요구되는 가운데 새로운 보안 체계의 미래를 열었다고 평가 받는 ‘양자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은 양자역학을 이용해 도청이나 감청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어 안전한 정보처리, 암호화가 가능해 보안체계와 통신체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완벽한 보안뿐만 아니라 정보처리 속도 면에서도 우수하여 전세계적으로 기술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이 주최한 ‘2016 양자정보통신 기술세미나 및 논문발표회’가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B2)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5월 26일(목)에서 27일(금)까지 양일간 진행된 ‘2016 양자정보통신 기술세미나 및 논문발표회’는 2020년 Global Quantum ICT 산업에서 대한민국의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양자통신기술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최만범 부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기술세미나는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 경희대학교 이수준 교수, 대구카톨릭대학교 박승환 교수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는 ‘量子, 나노를 넘어.. 궁극의 정보과학기술’이란 주제로, 경희대 이수준 교수는 ‘양자키분배 안정성 증명’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대구카톨릭대학교 박승환 교수는 ‘질화물 반도체 기반 차세대 단일광자검출기 설계기술개발’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기술성과발표회에서는 고려대 고영채 교수, 우리로 박찬용 연구소장의  첫 번째 세션에 이어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장진각 실장,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기수 실장, 서울시립대학교 안도열 교수,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준구 교수, GIST(광주과학기술원) 함병승 교수, SKT 곽승환 Quantum Tech. LAB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이 주최하고 퀀텀포럼이 후원한 이번 기술세미나는 양자통신분야의 전문능력 향상 및 연구결과를 공유 하면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양자관련 자유주제를 통해 논문을 접수받고, 그중 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최우수, 우수상을 부여하기도 했다.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서강대학교 김건우, 우수상에 카이스트 임경천, 카이스트 지혜정, 장려상에 서울시립대학교 고석남, ETRI 고해신, 한양대학교 윤지영, 인하대학교 이문혁이 선정되었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기술세미나는 대한민국 양자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양자통신기술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와 논문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논하는 등 실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성황리에 이끈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은 국내외 산업체를 기반으로 양자정보통신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설립되었다. 양자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이전, 국내외 워크샵 등을 실시하여 글로벌 양자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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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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