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35
경제

초여름, 가렵고 끈적이는 지성 두피! 올바른 관리법은?

기사입력 2016.05.31 13:41 / 기사수정 2016.05.31 13:4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현] 날씨가 더워지면 지성 두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지성두피는 머리에 기름기가 많아 비듬과 두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발전될 확률이 높고 심할 경우 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두피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이에 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황사나 미세먼지도 많은 날에는 두피자극이 더욱 심해지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피지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럴 땐 샴푸만 제대로 선택해도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두피는 머리를 덮고 있는 피부로 자외선, 더위, 추위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에서도 피지가 분비되는데 적당량의 피지는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건강히 가꿔주지만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경우 오히려 두피에 해가 된다.

두피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유분감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지성 두피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지성 두피에 계속해서 피지와 각질 등이 쌓이면 염증이 생기거나 가려움 증상을 동반하는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 두피는 정상 두피와 달리 두피 장벽기능이 약해져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두피 모공은 얼굴 모공보다 커 외부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샴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급적 연약한 두피 장벽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여 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파라벤, 실리콘 등의 성분은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계면활성제의 함유량이 낮은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 출시된 에스트라 ‘트리코원 세보 샴푸’는 비듬완화 효과적인 징크피리치온과 피지케어를 돕는 장미꽃 추출물을 함유하여 지성 두피를 청결하게 가꿔준다. 음이온 계면활성제 함유량을 감소시켜 약해진 두피에 저자극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실리콘, 트리에탄올아민,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등의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두피 자극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샴푸 후 두피와 모발에 남는 세정 잔여물을 감소시켜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하며 라벤더 향을 담아 상쾌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한 두피 케어만 실천해도 건강한 두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두피에 쌓인 피지와 먼지, 노폐물 등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외출을 마친 오후에 머리를 감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때에는 두피에 닿지 않게 도포한 후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자극이 적은 두피보습제를 사용하여 자극 받은 두피에 진정효과가 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센시더마 스칼프 수더’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연약한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주는데 도움을 준다. 두피에 적당량을 부드럽게 바르면 된다. 따로 씻어내지 않아도 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두피의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를 잘 말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땐 모발 뿌리에서부터 찬바람으로 말리면 두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와 모발에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계란 등의 음식과 비타민과 미네랄 햠량이 높은 과일, 채소를 섭취하면 두피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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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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