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언리얼 서밋 2016 서울(언리얼 서밋 2016)’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인 28일에 진행된 이번 언리얼 서밋 2016에는 작년에 비해 약 15% 증가한 인원이 참석해 역대 최대 인원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지난 언리얼 서밋 2015에는 1,40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언리얼의 아버지’이자 에픽게임스의 CEO인 팀 스위니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에픽게임스의 VR 총괄 디렉터인 닉 와이팅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이후 캡콤의 카메이 도시유키 아트 디렉터를 비롯한 내외부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의 강연 총 17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게임뿐만 아니라 IT 산업 전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VR과 관련한 세션에 많은 인원이 몰렸으며, 모바일 게임 개발 관련 세션에도 많은 수가 참석해 모바일 게임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에픽게임스에서 개발한 VR 게임인 ‘불릿트레인(Bullet Train)’의 시연대가 운영됐다. 오큘러스 터치를 활용해 VR 슈팅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한 불릿트레인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시연을 원하는 이들로 긴 줄을 이뤘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쉬는 날인 토요일에 언리얼 서밋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매번 역대 최대 인원을 갱신할 만큼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행사 2주 전 사전등록 마감 후에도 신청이 쇄도하여 수용인원을 초과해서 받고도 반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음에는 참석 못 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꼭 넓은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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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