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엠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에 청구한 위자료는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그야 말로 차에 생활비까지 불과 1년 3개월간의 결혼 생활로 얻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9일(이하 현지시각) 엠버 허드가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한 이혼 소장 일부분을 공개했다. 이 소장에는 허드가 뎁에 요구한 위자료를 비롯해 구체적인 위자료 수준이 담겨 있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 소유의 고급 SUV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약 2억원)를 비롯해 월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의 생활비, 그리고 결혼 기간 동안 LA에 위치한 뎁 소유의 부동산에서 벌어들인 임대료 12만5천달러(약 1억 5천만원)이었다. 당연히 결혼 기간 조니 뎁이 벌어들인 수입의 50%는 포함돼 있었다.
허드의 이 같은 요구에 뎁 측은 난색을 표했다. 이혼 사실 자체를 먼저 공표하면서 이로 인해 이미지 실추를 비롯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지난 22일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은 허드가 뎁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면 증거로 제출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가정 폭력에 대해 14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온 바네사 파라디와 뎁의 딸 릴리 로즈는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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