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장' 강정호, TEX전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2연패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이틀 만에 선발 출장을 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가 됐다.

1-0으로 앞선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를 상대해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헛스윙 두 개를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첫 출루가 나왔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5회 다시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아웃을 당한 강정호는 8회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이날 강정호는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1회와 3회 점수를 내 2-0으로 앞서갔지만, 4회 프린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에게 홈런으로 허용하면서 4점을 내줬다. 6회와 7회 추가 실점을 하면서 피츠버그는 결국 이날 경기를 2-6으로 내주고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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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