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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2015~2016시즌 UCL 결산

기사입력 2016.05.30 08:06 / 기사수정 2016.05.30 08:06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달성하며 2015~21016 챔피언스리그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승부차기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팀 - 레알 마드리드 (11회)

레알은 이번 시즌 라이벌 아틀레티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라 운데시마'를 달성했다. 자신들이 기록했던 역사상 최다 우승팀 타이틀(10회)을 2년 만에 경신했다. 레알은 시즌 중 부진했던 베니테즈 경질하고 초짜 감독인 지단으로 감독을 교체하는 모험수를 택했다. 자칫하면 무관에 그칠 수 있는 위기를 맞았으나 지단 감독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결국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득점왕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6골)

이번 시즌 호날두는 16골을 삽입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위가 9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호날두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마지막 말뫼FF와의 경기에서는 혼자서 4골을 폭발시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만 11골을 뽑아내며 일찍이 득점왕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게 되면서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4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챔피언스리그 연속 득점왕 기록에서도 메시와 타이를 이뤘다. 또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 16골을 추가하게 되면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 94골을 기록, 2위 메시(83골)에 11골을 앞서가게 됐다.  

도움왕 - 킹슬리 코망, 알렉시스 산체스, 네이마르 (5도움)

이번 시즌 도움왕은 코망(바이에른 뮌헨), 산체스(아스널),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세 명이 공동 도움왕에 올랐다. 2011~2012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공동 도움왕이 탄생했다. 2위 역시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윌프레드 보니, 헐크가 각각 4도움을 기록하며 4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도움을 1개를 추가로 기록했다면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최다 유효슈팅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7개) 

유효슈팅 1위 역시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가 1위를 차지했다. 총 37개를 기록하며 2위 이브라히모비치(24개)를 13개 이상으로 따돌리며 득점왕의 위용을 드러냈다.

최다 득점팀 - 바이에른 뮌헨 (30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팀은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총 30골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와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 5골을 뽑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4강에서 아틀레티코에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소 실점팀 -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6골)

이번 시즌 최소 실점팀은 우승팀 레알과 PSG가 공동 1위에 올랐다. 레알은 공격도 공격이었지만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우승까지 올랐다. 조별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클린시트와 함께 단 3실점만을 기록했고 토너먼트에서도 단 3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PSG는 레알과 함께 최소 실점을 기록했지만 득점에서 단 18골에 그쳤고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 경기 최다 득점팀 - 레알 마드리드 (8골)

레알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말뫼와의 맞대결에서 벤제마의 헤트트릭과 호날두의 4골을 바탕으로 8-0대승을 기록했다. 당시 호날두는 4골을 추가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 득점자(9골) 기록을 11골로 갈아치웠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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