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19,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유로2016 본선행을 예고했다.
래쉬포드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호주전에 출전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첫 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성장세가 상당하다. 지난 2월에야 맨유 1군에 데뷔했던 래쉬포드가 이제는 당당히 잉글랜드 대표로 유로2016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까지 과시하는 단계에 올라섰다.
유로 대회를 앞두고 예비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래쉬포드는 이날 선발 공격수로 나서 A매치에 데뷔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사흘 뒤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래쉬포드는 마지막 테스트에 임했고 경기시작 3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호지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왼쪽 측면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정확하게 연결해 골을 터뜨리는 우수한 결정력으로 대니 웰백(아스널)과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가 부상으로 빠진 공격진에 한자리를 차지할 경쟁력을 과시했다.
래쉬포드의 골로 출발한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서 웨인 루니(맨유)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비록 후반 30분 교체로 들어온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자책골을 기록해 다소 위기를 맞았으나 남은 시간 침착하게 실점을 면하면서 2-1 승리로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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