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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애로우' 노동현, "역전승, 언제나 짜릿하고 재미있다"

기사입력 2016.05.27 22:4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정도면 가히 '역전의 명수'였다. '애로우' 노동현은 역전승을 할 때마다 짜릿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1주 3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MVP를 2대 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애로우' 노동현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첫 세트에서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상대 조합이 후반에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하차니' 하승찬은 서머 시즌이라 이겼다고 말했는데.

경기가 끝나고 여름이라 이겼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라.

2세트 마지막에 쿼드라 킬을 했는데.

우리 넥서스가 부서지며 마오카이를 잡는 건줄 알았는데 넥서스가 버티더라. 그래서 빨리 역습으로 경기를 끝내자는 생각만 있었다. 상대 타워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았는데, 죽어있는 선수들이 상황 판단을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기고 나니 정말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작년에도 역전승을 거뒀는데 기분이 어떤지.

여러번 역전승을 했는데, 그래도 할 때마다 짜릿하고 재미있다.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서머 시즌에는 무조건 결승에 가는 것이 목표다. 기회가 되면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개인적으로 롤드컵을 확정짓고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상암에서 첫 경기를 가졌는데.

상암에 오기는 용산보다 멀어서 오는 시간이 더 걸린다. 하지만 들어서며 건물을 보니 시설도 좋아졌고, 경기장이 넓어지고 멋져보였다.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선수 대기실이나 화장실 개선도 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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