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57, 이탈리아)가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오프닝 공연에 선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첼리와 알리샤 키스가 밀라노 산시로에서 펼쳐지는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오프닝 공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보첼리는 지난 2008~2009시즌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오프닝 공연에서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제곡 'Now We Are Free'를 열창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주었다.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오프닝 공연을 서게 된 보첼리는 UEFA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제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설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의 빅팬이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저를 원했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경기장 안에서 뵙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전은 2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방송되며 약 1억 8,000만 명이 이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알리샤 키스(35, 미국) 역시 보첼리와 함께 오프닝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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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