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빨로맨스'가 첫 회부터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0.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마지막회(9.9%)보다 0.4%P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화장실 청소를 하던 심보늬는 카지노에서 제수호와 충돌했다. 제수호는 결국 오물을 뒤집어썼다. 이후 심보늬는 친구 이달님(이초희)의 급한 부탁을 받고 토끼탈을 쓴 채 제수호의 회사 제제팩토리 시연회에서 오류를 해결하러 나섰다. 제수호는 그를 산업스파이로 오해했고, 보늬는 그가 듣고 있는 줄 모르고 전화로 제수호를 험담했다.
운명 같은 만남은 계속됐다. 만취한 심보늬는 제수호를 발견, “너 호랑이 띠야?”라며 주사를 부렸다.호랑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제수호가 호랑이띠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은 6.8%,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7.5%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