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정아가 EBS '리얼극장-행복' 방송 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정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방송된 '리얼극장-행복'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번에 쏟아냈나봅니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손 내밀어주는 게 기사 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내민 손이 처음이라 그랬나봅니다"라며 "오래 담아놓았던 얘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합니다. 아버지에게, 세상에게, 나에게"라고 글을 남겼다.
정정아는 24일 방송된 '리얼극장-행복'을 통해 10여년간 데면데면했던 아버지와의 만남을 그렸다. 과거 아버지의 환갑잔치 비용 등을 위해 떠났던 정글에서 아나콘다에 물리며 프로그램 폐지 및 생활고를 겪은 정정아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한편 '리얼극장-행복'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