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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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윤진서 사망, 장근석X여진구 손잡아야 할 때 (종합)

기사입력 2016.05.23 23:0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전광렬이 윤진서의 죽음으로 인해 사형을 면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7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이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대길은 백만금(이문식)의 무덤을 파헤쳤고, 관을 열었다. 앞서 이인좌(전광렬)는 "무덤을 파헤쳐 관을 열어보면 될 것이 아니냐. 그 안에 진실이 있을 것이다"라며 백만금이 살아있다고 주장했다. 백대길은 백만금의 관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결국 백대길은 주저앉은 채 눈물 흘렸다.

백대길은 이인좌를 다시 찾아갔고, "살아있었다면 왜 지금까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건데"라며 분노했다. 이인좌는 "백만금도 네 놈이 왕이 되기를 바랐으니까. 처음에는 납득하지 못했지. 대업의 참뜻을 이해하고 난 후에는 그도 동의를 했지. 나의 뜻에. 백만금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 네 놈을 왕으로 만드는 이 위대한 대업을 위해 기꺼이 동참한 것이다. 네 놈도 때가 되었다. 내가 아닌 이 나라 조선을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백대길은 "우리 아버지 손끝 하나 건드리면 각오해. 형장에 오르기도 전에 내 손에 먼저 죽는다"라며 경고했다.

이후 백대길은 사형을 앞둔 이인좌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 당신 구할 사람 나밖에 없어. 그러니까 말해. 우리 아버지 어디 있는지"라며 추궁했다. 그러나 이인좌는 "네 놈이 택할 길은 단 하나이니라. 네 아비를 살리는 것과 나를 살리는 것"이라며 도발했다. 이때 백대길은 "죽는 날까지 거짓이라니 당신답군. 당신. 이제 끝이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형을 집행시켰다.

이인좌는 도리어 "이게 끝이 아닐 터. 나 이인좌는 결코 죽지 않는다"라며 소리쳤고, '귀신이 되어서라도 조선을 바꿀 것이니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거라'라며 이를 갈았다. 이때 숙빈 최씨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사형 집행이 중지됐다. 이후 연잉군과 백대길은 숙빈 최씨의 죽음 앞에서 오열했다. 백대길은 '이제 겨우 만났는데. 살갑게 웃어보지도 못했는데. 어찌 이리 빨리 가십니까. 어머니'라며 슬퍼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숙종(최민수)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연잉군과 백대길이 손잡고 이인좌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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